인터넷 한국어는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한국어를 가리키는 개념이다. 음성적 소통이 거의 불가능하고 문자적 소통을 대부분으로 하는 인터넷의 특성상, 문자를 이용한 시각적 표현이 발달한 편이다. 이걸 방언으로 볼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최근 한국어 언어생활을 비옥하게(?) 만들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안습 : '안구에 습기찬다'의 준말로 사실은 지상렬이 TV에서 처음 선보였다. 이후 인터넷과 젊은이를 주축으로 퍼짐.
~드립 : 디씨인사이드 TV예능계열 갤러리에서 나옴. 애드립에서 파생되어 개드립, 신드립, 패드립을 거치더니, 이제는 ~드립 자체가 접미어가 되어 “○○드립 : 난데없이 ○○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행위, 혹은 ○○에 대한 (말도 안되는) 개그.” …가 될 지경에 이르렀다. 야 똥 먹는데 카레드립 하지마라.
열폭 : 어원은 '열등감 폭발'이었다. 그러나 인터넷을 떠돌면서 '열라 폭발' '열받아 폭발'같은 뜻으로 전이되고 있는듯. 어쨌든 분노한 모습을 이르는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