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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솔직히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원은 사냥/사냥감이라는 단어에서 온 것 같은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오며 게임이라는 것의 외연은 매우 넓어졌습니다. 제가 게임에 대해서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얼마 안 됩니다.
…-_-;
위키백과에 따르면 게임은
게임은 적어도 두 명 이상의 플레이어끼리 대립 구조를 가져, 룰에 따라서 정량화 가능한 결과에 이르는 시스템이다.
이라고 정의가 될랑 말랑하는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컴퓨터 게임'이라는 부분집합에 자신의 속성을 무사히 상속하기 위해서는 '두 명 이상의 플레이어끼리 대립 구조를 가져'라는 부분을 수정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사실 '퍼즐 게임'이라는 단어를 이용한다면 비단 컴퓨터 게임만이 두 명 이상의 플레이어를 요구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차라리 그런 '혼자 플레이하는 것'을 게임으로부터 분리해 버리면 어떨까요? 컴퓨터 게임은 게임에 속하지 않는 다른 분류이고, 퍼즐 게임이 아니라 그냥 퍼즐이라고 하던가요. 뭐, 그것도 하나의 선택지인 것 같기는 합니다.
하지만 제게 있어서 게임의 '혼자 하는 부분'은 정말 떼어낼 수 없는 부분입니다. 제 성격이 모나서(…) 경쟁을 즐기지 않는 타입이고, 경쟁에 부적합한 능력을 지니고 있어서, 결과적으로 여럿이서 하는 게임을 즐기는 경우가 거의 없거든요. 다른 분들이 어떻게 게임을 바라보는가는 뭐 다른 분들에게 맡기도록 하고 저는 제가 보는 방식대로 게임에 대해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그래도, 맨 위에 쓴 것처럼, 게임에 대해선 잘 모르겠습니다. 음, 글쎄요… 아마 게임의 부분집합에 대해서는 조금 더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러면 그것부터 써보죠. 또 게임에 관련된 경구도 몇 개 늘어놓아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