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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_나다

그것도 나다

그것도 나다(それも私だ)“는 슈퍼로봇대전 알파최종보스인 유제스 곳초의 대사. 대사는 대충 다음과 같다.

주인공 : 당신의 목적은 대체 뭐죠?
유제스 : 이전에도 말했지만 너희들 지구인의 힘을 얻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너희들에게 갖은 기술과 시련을 가져다줘,
         최강의 전력으로 키워왔다.
부주인공 : 시련...이라고?!
유제스 : 그렇다. 나는 잉그램의 뇌에 사이코드라이버의 소질을 지닌 자를
         찾아내는 명령을 입력해...
         그 힘을 서서히 해방시키는 프로그램을 주입했다.
아야 : 그러면... 잉그램소위는 유제스의 조종을 받고 있었던 건가...?!
유제스 : 그리고 주인공과 류세이, 너희들은 이렇게 내 눈 앞에 와 있다.
         내가 필요로 하는 능력을 개화시켜서 말이지.
         불확정요소도 조금 있었지만
         내 계획대로 일은 진행되었다.
주인공 : 그 사건은 당신이 꾸민 일이었던 건가요?!
유제스 : 그뿐이 아니다.
         사이바스타의 라플라스 컴퓨터를 손에 넣기 위해...
         나는 이세계 라 기아스에도 간섭했다.
         그에 따라 슈우 시라카와가 행동을 일으켜
         사이바스타도 지상에 등장했다.
         그리고... 나는 바이스톤 웰에도
         같은 처치를 행했다.
쇼우 : 뭐라고...!?
시라 : 바이스톤 웰에 간섭...!?
유제스 : 그렇다. 숏 웨폰이라는 남자를 그 세계에 보낸 것도 나다.
         물론 본인은 이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지만.
         그리고 그 남자는 SRX계획에 참여했을때 얻은 지식을 활용해
         오라배틀러를 만들어냈다...
쇼우 : 설마... 아가마를 바이스톤 웰에 끌어들인 것도...!?
유제스 : 그것도 나다.

…이 후로도 이 최종보스란 작자가 게임 전체에 걸쳐서 한 조작은 수도 없이 많지만, 여기서 커트. 원문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게임이나 이야기를 통틀어 흘러나온 갖가지 복선이란 복선을 최종보스 한 놈에게 뒤집어 씌우는 전개는 꽤나 충격적이었지만 은근히 꽤 많이 사용되고 있는 클리셰였지만 아무래도 이 게임에선 좀 정도가 지나친 것 같다. 이후 이곳저곳에서 언급되며 유머의 소재가 되었다.

그것도_나다.txt · Last modified: 2010/11/26 17:36 by mas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