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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담

냉담

냉담의 원래 뜻은 무관심, 혹은 동정심이 없다는 뜻의 형용사지만 가톨릭을 비롯한 몇몇 기독교 계열 종교(종파)에서는 집회, 예배등에 참석하지 않는 사람을 냉담자라고 부른다. 내부적으로는 뭐를 몇번 이상 안나오면 냉담자다, 이런 기준이 있는 것 같지만, 광의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한편 이로 인해 '냉담하다'는 기존의 형용사적 용법 뿐만 아니라 동사적으로도 쓰일 수 있게 된 것 같다. 뜻은 위에 설명한 냉담보다 좀 더 넓은 포커스로, '(과거의 어느 시점엔 참여하던 것을) 오랜 기간 참여하지 않게 됨'으로 추정중.

A : 선배도 ○○○ 회원이셨어요? 그런데 왜 회의때 뵌 기억이 없죠?
B : 아. 어쩌다보니 냉담 중이야.
냉담.txt · Last modified: 2010/07/06 20:59 by mas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