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yanary

문화

문화Hardly Defined 개념이다. 개인적으로는 인간의 행동 양식인간의 행동으로 구체화된 것의 두 가지로 나눠 생각한다.

인간의 행동 양식

인간의 행동 양식을 문화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살아가는 방법은 참 여러가지인데, 대개의 경우를 관찰하면 사람은 살아가는 다양한 방법 중 몇 가지만을 주로 선택해 살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어떤 종류의 탄수화물이라도 에너지를 섭취할 수 있지만 어디선 쌀을 먹고 어디선 밀을 먹는다. 어떤 나라에서는 자동차가 우측으로 통행하고, 어떤 나라에서는 좌측으로 통행한다. 어떤 선택은 주어진 물리적 요건(기후, 풍토, 기타 등등…)에 의해 제약되는 것 같고, 어떤 선택은 물리적 제약과는 별 상관이 없어 보인다. 어떤 선택은 인간과 인간이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기도 한다.

인간의 행동 양식으로서의 문화는 폐쇄적인 환경에서 대개 의식하지 않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말하자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이 사고과정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것' 중에는 '문화'인 것이 있고, 위 문단까지 올라가자면, 그런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것'에는 '문화'인 것이 있고, 그런 것들은 '꼭 그럴 필요가 있는 건 아닌' 것이다. 업무 문화같은 게 대표적인 예다.

만약 개인이 문화적인 면에서 개방적인 환경에 노출된다면 자신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왔던 것이 사실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를 문화 충격이라고 하는 것 같기도 하다.

인간의 행동이 구체화된 것

각종 상징과 건축 양식등이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가까운 문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서 인간이 생활을 영위하는데 '상대적으로' '필연적이지 않아 보이는' 것들을 뭉뚱그려 문화라고 하는 것 같기도 하다. 포크레인에 비하면 소설책은 문화적인 것 같다. 그러나 사실 포크레인은 바위에 비하면 문화적일 것이다(…).

그것과는 상관없이 '문화상품'이나 문화콘텐츠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여기서 사용되는 문화라는 말은 대체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