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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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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humor)란 사람에게서 웃음이라는 감정 내지 반응을 끌어내기 위해 고안된 사람의 활동 중, 주로 언어/문화적인 맥락에 의존하며 발화자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부분을 일컫는 단어 같다. 다른 곳에서 정의된 바를 보면 보통 콤마 전까지로 정의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그 부분은 코미디라고 부르고 싶다.

왜 이렇게 정의했나?

언어 및 문화적 맥락에 의존

이라고 거창하게 써놓기는 했지만, 유머를 이렇게 한정지은 것은 몸을 이용해서 웃기는 슬랩스틱 코미디 혹은 리액션 개그를 제외하기 위해서이다. 물론 몸을 이용한 코미디도 문화의 영향을 받지만, 그보다는 특정한 언어적/문화적 코드를 공유하지 않으면 즐길 수 없다/즐기기 힘들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발화자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

이것도 간단히 말하자면 '재생산이 용이하다'는 점이다. 예를 들자면 개그맨 박준형의 무를 가는 퍼포먼스는 재생산이 힘들고, 리액션 개그의 경우도 재능과 연습이 필요하다. 그에 비해 유머는 말을 전달하는 것 만으로 웃음을 가져다줄 수 있고(물론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재능과 연습이 필요하다) 인터넷 시대에 와서는 복사 붙여넣기를 통해 그 파급력이 매우 커졌다.

결론은?

유머라는 단어를 '특정한 언어문화적 맥락()의 영향하에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소비되는 재생산/배포가 쉬운 웃음 유발 양식'에 연결하고 싶었다.

개인적 집착

새로운 유머를 만드는 것에 흥미가 있는 나로서는 몇가지 가이드라인이 있다. 항상 지키는 것은 아니지만 지키려고 노력한다.

  • 유머에 성역은 없다.

그 어떤 것이든, 유머를 만들어내는 데 있어서 금기를 두지 않고 탐구한다.

  • 유머로 약자를 공격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렇게 만들어진 유머가 사회적 약자를 조롱하는 내용이나 비윤리적인 내용을 포함하는지 항상 염두에 두고 퍼뜨린다.

  • 내가 만든 유머에 책임 의식을 갖는다.

유머의 흥망성쇠를 감시한다. 유머에 대한 비판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정당한 비난을 감수한다.

유머 목록

내가 만든 것

유머.txt · Last modified: 2012/05/17 15:44 by masya